[한 줄 요약] LG화학, OCI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6곳과 전·현직 임직원들이 16조 원 규모의 제품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습니다.
2026년 10월 1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6곳과 전·현직 임직원 40여 명을 가격 담합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기업은 LG화학,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총 6개 사입니다. 이들은 PVC,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수년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OCI 김유신 부회장과 전 PKC 장영수 대표를 포함하여, 전·현직 임원 및 직원 43명을 함께 기소했습니다. 특히 PKC 전 영업본부장과 LG화학 전 사업본부장 등 일부 핵심 인물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혐의가 적용된 담합 규모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4월 사이 발생한 약 16조 3,900억 원 상당의 제품군을 포함합니다. PVC는 건설 자재, 파이프, 전선 절연체 등에 널리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이며, 가소제는 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제입니다.
주목할 점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 상황에서 정부가 석유화학 생산 지원을 위해 1,46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이 담합 행위를 지속해 왔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