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최근 국제 대회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가오는 아시안 게임에서 금빛 부활을 꿈꾸는 한국 레슬링 국가대표팀의 결연한 의지를 전해드립니다.
2026년 8월 19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한국 레슬링계에 흐르는 분위기가 매우 엄숙합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한봉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다가오는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며 부활을 다짐했습니다.

한국 레슬링은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57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199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안한봉 감독은 선수들에게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레슬링이 살아있음을 증명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선수들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한재 선수 역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국 레슬링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선수들은 태극기에 각자의 결의와 목표를 적어 펼쳐 보이며, 반드시 승리하여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축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한레슬링연맹(KWF)의 김익헌 회장은 종목 내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선수들과 지도자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혁신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연맹 측은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 회장은 메달리스트들을 격려하기 위해 금메달리스트에게는 2년간, 은 및 동메달리스트에게는 1년간 매달 돼지 선물 세트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격려안을 제시하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습니다.